전북경찰청은 자치경찰제 시행을 앞두고 애초 경찰의 편의에 따라 시행됐던 전주와 완주지역 3개 경찰서 관할구역을 행정구역과 동일하게 조정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은 또 전주중부경찰서를 완산경찰서로, 전주북부경찰서는 덕진경찰서로 행정구역과 같게 이름을 바꾸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전주중부서가 관할한 덕진구 서노송동과 우아동을 북부서가 담당하고, 전주북부서가 관할한 완산구 서신동을 중부서가 맡는다. 먼거리 때문에 그동안 중부서가 관할한 구이면과 북부서가 담당한 이서면은 완주경찰서에서 맡는다.
이번 조정안은 주민공청회를 거치는 등 여론을 수렴한 뒤, 6월에 확정하고 10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전주/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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