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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경북도, 대게 양식 성공

등록 2008-05-26 22:06

대게(사진)
대게(사진)
3년만에 200마리 생산
경북도가 대게(사진) 양식시대의 첫걸음을 내딛었다.

경북도 수산자원개발연구소는 지역특산물인 대게의 치게 인공종묘를 국내 최초로 생산하는데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도 수산자원개발연구소는 대게 양식기술 개발을 위해 2006년부터 연구를 시작해 3년만에 치게 200여마리를 생산했다. 이는 대표적 수산강국인 일본이 지난 1968년 대게 양식을 위한 생태 기초조사를 실시한 뒤 2002년 34년만에 치게 600마리를 생산한 것과 비교해보면 매우 빠른 성과다. 국내에서는 1990년대말 국가연구기관에서 대게 치게 생산연구를 추진했지만 실패하고 연구사업을 마친 바 있다.

대게는 저수온 상태에서 치게로 성장하는 기간이 다른 바닷생물에 비해 3배가 넘게 길고, 갓 부화한 최초 단계의 치게인 유생끼리 서로 잡아먹는 공식현상 등 때문에 양식하기가 매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대게는 판매 뿐만아니라 관광 등 부가소득이 2000억원에 이르며 전국생산량의 90%가 경북에서 생산되는 특산물”이라며 “앞으로 대량생산 연구를 최대한 앞당겨 지나친 어획으로 감소 상태에 있는 대게 자원을 회복하고 대게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2016년까지 대게양식을 산업화 한다는 방침을 세워 두고 있다.

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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