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유치 신청 시·군 협약 맺어
경북도와 경북도청 유치를 신청한 12개 시·군(안동·예천 공동신청)이 도청 이전 예정지 선정 결과에 승복하겠다는 협약을 맺었다.
김관용 도지사와 도청 유치 신청 시장·군수, 의회 의장 24명은 2일 오전 도청 강당에서 도청 이전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내용은 △도청 유치 활동을 정정당당하게 하고 결과는 겸허히 수용할 것 △도청 이전의 공정한 추진을 위해 과열 유치행위는 금지할 것 △도청 이전 예정지 선정 뒤 지역 발전과 화합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 등이다.
경북도는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에 의해 도청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결과에 불복하는 이의 제기나 근거 없는 비방 등은 단호하게 대처할 방침이다. 또 후보지 시·군의 과열 유치행위가 적발되면 평가점수 산정 때 감점을 할 계획이다. 도청 이전 예정지는 8일 결정돼 발표된다.
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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