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어린이를 돕기 위한 대규모 벼룩시장이 열린다.
아름다운가게는 ‘장애어린이돕기 나눔장터-병아리떼 쫑쫑쫑’ 행사를 다음달 5일 낮 12시 전북 전주 영화의 거리 동진주차장에서 연다.
‘헌 물건에 새 생명을, 장애어린이에게 새 희망을’이라는 주제를 내건 이 장터는 어린이들이 직접 헌 물건을 들고 나와 판매한 뒤,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한다.
수익금의 10% 이상을 기부하면 되고, 모아진 수익금은 지역의 장애어린이 돕기에 쓸 예정이다. 전주지역에서 운영되는 녹색가게와 은빛가게 등 재활용 매장이 함께 참여한다. 참가를 원하는 가족은 오는 30일까지 신청해야 한다.
최형재 아름다운가게 전북본부 운영위원장은 “어린이들이 환경의 소중함을 깨우치고, 경제상식도 얻으며, 수익금 일부를 이웃에 기부해 나눔교육을 체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름다운가게는 전주국제영화제가 열리는 기간(4월29일~5월1일)에 움직이는 가게 차량 5대를 동원해 같은 장소에서 판매에 나선다. (063)286-3004.
전주/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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