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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13곳중 6곳 ‘초과’ 노동

등록 2005-04-25 21:37수정 2005-04-25 21:37

주40시간 도입 1000명이상 업체

평균 43.9시간 노동…“기존 인력에 초과 근무수당 지급”

지난해부터 종업원 1000명 이상 사업장에서 주 40시간 근무를 의무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나 많은 사업장의 실제 노동시간은 여전히 주 40시간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노동사무소는 종업원 5명 이상 사업장 154곳의 근무시간을 조사했더니, 지난해 7월부터 주 40시간 근무제를 도입한 종업원 1000명 이상 사업장 13곳 가운데 6곳의 노동시간이 주 40시간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이들 사업장 6곳의 주 평균 노동시간은 43.9시간으로, 국경일과 노조 창립기념일 등을 뺀 주 정상 노동시간 35.3시간 보다 8.6시간 더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조사대상 사업장의 주 평균 노동시간은 45.17시간으로, 주 정상 노동시간 39.5시간 보다 5.67시간 더 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업장 규모별 주 평균 노동시간은 500명 이상 46.5시간, 300~499명 49.3시간, 100~299명 47.3시간, 30~99명 46.6시간, 10~29명 39.8시간, 5~9명 43.4시간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업장별로는 주 평균 73시간 노동하는 곳이 있는가 하면 36시간만 노동하는 곳도 있어 사업장 사이의 노동시간 양극화 현상이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울산노동사무소 관계자는 “주 5일 근무제를 도입한 사업장들이 신규 노동자를 뽑지 않고 초과 근무수당을 더 지급하는 방법으로 기존 근무체제를 유지하려 해 실제 근무시간이 주 40시간을 넘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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