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어흥, 멧돼지 물렀거라”

등록 2008-06-12 21:31

상주시, 호랑이 울음CD 무료배포
경북 상주시가 경작지에 멧돼지나 고라니 등 야생동물의 접근을 막기 위해 호랑이 울음소리를 담은 테이프와 시디 1600개를 제작해 농가에 무료 배포하기로 했다.

최근 상주시에서는 멧돼지나 고라니 등 야생동물의 개체수가 늘면서 인삼밭이나 벼논의 농작물을 파먹고 경작지를 쑥대밭으로 만든 뒤 달아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상주지역에서 야생동물로 인한 경작물 피해는 신고 접수된 것만 295건에 1억8천만원 정도에 이른다.

하지만 영양·영덕군 등 이미 이를 시행한 지역에서는 “별 효과가 없다”며 회의적인 반응이다. 지난해 호랑이 울음소리 테이프 1200개 를 배포한 영양군 관계자는 “계속 틀면 이틀 정도 가고, 수칙을 잘 지켜 간격을 두고 틀어도 10일 정도의 효과 뿐이지만 그게 어디냐”며 “오죽 답답하면 공무원들이 이렇게 까지 하겠나” 말했다.

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