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 2선거구·대구 수성구 4선거구등 6곳
재·보궐선거 투표날인 30일 대구와 경북에서는 광역의원 4명, 기초의원 2명도 함께 뽑는다.
이곳 지역선관위는 영천선거구 국회의원 선거와 기초단체장 선거 4곳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지방의원 선거가 자칫 투표율이 낮아지지 않을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경산시 1선거구(중앙, 동부, 서부1·2동, 남부, 북부, 중방동)와 영덕군 2선거구(지품, 영해, 축산, 병곡, 창수면) 에서는 각각 한나라당 후보 1명만 출마해 무투표 당선됐다. 경산에서는 이우경(55·한성아스콘㈜ 대표) 후보, 영덕에서는 김진기(40·선린대학 강사) 후보가 각각 무투표 당선됐다. 무투표 지역에서는 주민들이 투표를 하지 않고 선관위가 30일 이들에게 당선증을 준다.
경북도의원을 뽑는 영덕군 제1선거구(강구, 남정, 달산, 영덕읍)에서는 한나라당 김관태(46) 후보, 무소속 권오섭(53) 후보, 무소속 김기홍(41) 후보, 무소속 이용우(54) 후보 등 4명이 출마했다.
대구에서는 30일 수성구 제4 선거구(파동, 지산1·2동, 범물 1·2동) 에서 시의원을 뽑는 재선거가 치르진다.
이곳에서는 한나라당 이동희(51·대구과학대 겸임교수) 후보와 무소속 최길영(52·㈜보우엔테크 대표) 후보가 맞대결을 펼친다. 수성구 선관위는 투표율이 10%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투표일이 주말이고 재선거에 또 재선거라는 점 등이 겹쳐 투표율이 10%를 밑돌 수 도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기초의원을 뽑는 청송군 현서면에서는 박주동(45·건설업), 강경원(48·상업), 김명섭(45· 농업), 최병재(42·농업) 후보 등 4명이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또 영덕군 남정면 기초의원 선거에는 주문길(52·건설업), 이진영(44·농업), 김의남(64·농업), 이태범(52·상업) 후보 등 4명의 선두 다툼이 치열하다.
대구/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대구/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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