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왕산 수달래제, 부석 사과꽃 따기, 성주 참외축제
이번 주말 경북지역 곳곳에서 특색 있는 축제가 열린다.
경북 청송군은 2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새달 1일까지 국립공원 주왕산에서 ‘주왕산 수달래제’를 연다.
주왕의 전설이 담긴 수달래는 진달래보다 색이 진하고 꽃잎마다 검붉은 반점이 있는데 이맘때면 주왕산 골짜기마다 흐드러지게 핀 모습이 장관을 이룬다. 30일에는 주왕산 탐방안내소 마당에서 인기가수 축하공연, 불꽃놀이 등 다양한 행사가 벌어진다.
새달 1일 영주시 부석사 인근 소백산 예술촌에서는 부석 사과꽃 따기 체험 행사가 열린다. 사과꽃 따기 체험 등 다채로운 사과 관련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성주에서는 새달 1일까지 참외축제가 열린다. 참외 품평회, 참외 아줌마 선발대회, 전통혼례축제, 장승축제, 작은 음악회, 무천대 불놀이, 민속놀이 한마당 등도 열린다.
대구/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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