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은 지난 3~4월 집중단속을 펼쳐 전북 13개 지역 63곳 고교(남고 44곳, 여고 19곳)의 폭력서클을 적발해 해체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은 자진신고한 이들 조직원 364명에 대해서는 훈방 및 불입건했으나, 후배를 단란주점에 강제 취업시켜 성매매를 강요하거나 금품을 갈취한 5명은 처벌할 방침이다.
전주지역 여고생들로 구성된 서클 ‘이쁜것들’은 지난해 1월 손아무개(16)양을 제주도의 한 단란주점에 강제 취업시켰으며, 손양은 이곳에서 24회에 걸쳐 업주 등의 강요로 성매매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주/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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