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만들고 무용극 보고 퀴즈도 풀고
대학·시민단체 등 다채로운 행사
대전동물원·엑스포공원도 ‘잔치’ 기념일 많은 5월, 30~40대 가장들은 지갑이 얇아지는 만큼 걱정도 커진다. 특히 어린 자녀를 둔 부모는 어린이날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대학과 시민사회단체, 연구원 등이 여는 어린이날 행사는 비교적 규모는 작지만 내용이 알차 아이들과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다. △ 대전대 ‘해피 키즈데이’ 대전대(dju.ac.kr) 아동벤처산업학과는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학교 선봉의 광장에서 ‘아이가 꿈꾸는 자연나라’를 주제로 어린이날 행사를 연다. 상자나라에서는 로봇을 만들고 옷감나라에서는 천을 염색해 옷을 만들며, 모래나라에 가면 모래에 그림을 그리고, 종이나라에서는 접고 찢고 붙이기를 한다.
울퉁불퉁 돌멩이 나라와 보들보들 흙나라, 무럭무럭 나무나라, 수리수리 마술나라 등 코너도 열린다. 이 대학은 지난 2002년부터 전통놀이, 세계풍물, 소중한 내 몸 등을 주제로 어린이날 행사를 열어 인기가 높다. 무료이다. (042)280-2890. △ 한남대 ‘어린이 초청잔치’ 한남대(hannam.ac.kr)는 5일 오후 2시 성지관에서 대전시립무용단의 ‘아씨방 일곱 동무’ 무용극 초청공연을 연다. 어린이날을 맞아 무료로 여는 이 공연은 조선시대 수필인 ‘규중칠우쟁론기’를 오늘날에 맞게 각색했다. 이 대학은 이날 오전부터 고래뼈 등 자연사 희귀자료와 문화재를 전시하고 있는 박물관을 개방하고 어린이들에게 기념품도 나눠준다. 오정못 주변의 잔디밭에서 소풍 나온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자녀와 함께 할 놀이기구와 먹거리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042)629-7970. △ 대전참여연대 ‘어린이참여 회원의 날’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cham.or.kr)는 5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대전시 지방공무원교육원에서 어린이날 행사를 연다. 생명의 숲과 알짬마을 어린이도서관과 함께 여는 이 행사에는 마음대로 쓰고 그리는 낙서왕국, 부모와 아이가 함께 하는 전통놀이, 물동이 릴레이, 가위 바위 보 왕 뽑기 등이 펼쳐진다. 호남고속도로 북대전 나들목 화암4거리에서 유성 방면으로 1㎞지점 신호등에서 좌회전하면 공무원교육원이다. 만 4살 이상 5천원의 참가비가 있으며, 점심 등 먹거리를 준비해야 한다. (042)331-0092. △ 대전시민천문대 ‘어린이날 하늘놀이터 축제’ 대전시민천문대(star.metro.daejeon.kr)는 3일부터 5일까지 천문대 개관 4주년 및 어린이날 기념 축제를 연다. 가족이 지혜를 모으는 서바이벌 별퀴즈왕대회는 5일 오후 4시 30분부터 열리고 이어 밤 8시부터 어린이 구슬 옮기기왕을 뽑는 젓가락 대행진 등과 천문전시물을 살펴본 뒤 풀어보는 퀴즈갤러리, 사탕과 과자가 들어있는 박을 터뜨려 나눠갖는 백뱅잔치, 보물찾기, 자유관측 등이 마련됐다. 세미나실에서는 토이스토리와 개미, 몬스터주식회사 등 만화영화도 상영한다. (042)863-8763. 이밖에 대전동물원(zooland.co.kr)은 오전 8시부터 밤 9시까지 ‘어린이 대축제’를, 엑스포과학공원(expopark.co.kr)은 ‘어린이날 큰잔치’, 대전문화예술의전당은 5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무료 줄인형 콘서트’를 각각 연다. 대전대 박성옥(아동벤처산업학과) 교수는 “가족이 함께 즐기는 재미도 있고 교육적 효과도 큰 행사들로 준비했다.”며 “어린이들이 쾌적한 대학교 캠퍼스에서 마음껏 뛰어 놀고 즐기는 즐거운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대전동물원·엑스포공원도 ‘잔치’ 기념일 많은 5월, 30~40대 가장들은 지갑이 얇아지는 만큼 걱정도 커진다. 특히 어린 자녀를 둔 부모는 어린이날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대학과 시민사회단체, 연구원 등이 여는 어린이날 행사는 비교적 규모는 작지만 내용이 알차 아이들과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다. △ 대전대 ‘해피 키즈데이’ 대전대(dju.ac.kr) 아동벤처산업학과는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학교 선봉의 광장에서 ‘아이가 꿈꾸는 자연나라’를 주제로 어린이날 행사를 연다. 상자나라에서는 로봇을 만들고 옷감나라에서는 천을 염색해 옷을 만들며, 모래나라에 가면 모래에 그림을 그리고, 종이나라에서는 접고 찢고 붙이기를 한다.
울퉁불퉁 돌멩이 나라와 보들보들 흙나라, 무럭무럭 나무나라, 수리수리 마술나라 등 코너도 열린다. 이 대학은 지난 2002년부터 전통놀이, 세계풍물, 소중한 내 몸 등을 주제로 어린이날 행사를 열어 인기가 높다. 무료이다. (042)280-2890. △ 한남대 ‘어린이 초청잔치’ 한남대(hannam.ac.kr)는 5일 오후 2시 성지관에서 대전시립무용단의 ‘아씨방 일곱 동무’ 무용극 초청공연을 연다. 어린이날을 맞아 무료로 여는 이 공연은 조선시대 수필인 ‘규중칠우쟁론기’를 오늘날에 맞게 각색했다. 이 대학은 이날 오전부터 고래뼈 등 자연사 희귀자료와 문화재를 전시하고 있는 박물관을 개방하고 어린이들에게 기념품도 나눠준다. 오정못 주변의 잔디밭에서 소풍 나온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자녀와 함께 할 놀이기구와 먹거리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042)629-7970. △ 대전참여연대 ‘어린이참여 회원의 날’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cham.or.kr)는 5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대전시 지방공무원교육원에서 어린이날 행사를 연다. 생명의 숲과 알짬마을 어린이도서관과 함께 여는 이 행사에는 마음대로 쓰고 그리는 낙서왕국, 부모와 아이가 함께 하는 전통놀이, 물동이 릴레이, 가위 바위 보 왕 뽑기 등이 펼쳐진다. 호남고속도로 북대전 나들목 화암4거리에서 유성 방면으로 1㎞지점 신호등에서 좌회전하면 공무원교육원이다. 만 4살 이상 5천원의 참가비가 있으며, 점심 등 먹거리를 준비해야 한다. (042)331-0092. △ 대전시민천문대 ‘어린이날 하늘놀이터 축제’ 대전시민천문대(star.metro.daejeon.kr)는 3일부터 5일까지 천문대 개관 4주년 및 어린이날 기념 축제를 연다. 가족이 지혜를 모으는 서바이벌 별퀴즈왕대회는 5일 오후 4시 30분부터 열리고 이어 밤 8시부터 어린이 구슬 옮기기왕을 뽑는 젓가락 대행진 등과 천문전시물을 살펴본 뒤 풀어보는 퀴즈갤러리, 사탕과 과자가 들어있는 박을 터뜨려 나눠갖는 백뱅잔치, 보물찾기, 자유관측 등이 마련됐다. 세미나실에서는 토이스토리와 개미, 몬스터주식회사 등 만화영화도 상영한다. (042)863-8763. 이밖에 대전동물원(zooland.co.kr)은 오전 8시부터 밤 9시까지 ‘어린이 대축제’를, 엑스포과학공원(expopark.co.kr)은 ‘어린이날 큰잔치’, 대전문화예술의전당은 5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무료 줄인형 콘서트’를 각각 연다. 대전대 박성옥(아동벤처산업학과) 교수는 “가족이 함께 즐기는 재미도 있고 교육적 효과도 큰 행사들로 준비했다.”며 “어린이들이 쾌적한 대학교 캠퍼스에서 마음껏 뛰어 놀고 즐기는 즐거운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