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안전테마파크’ 이달말 완공
5년여 전 대구지하철참사의 교훈을 되새기려는 ‘시민안전테마파크’([사진])가 이달 말쯤 완공된다.
대구 동구 용수동 동화사 부근에 들어서는 테마파크는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5840㎡ 규모로 지하철 안전생활관, 생활 안전전시관, 방재미래관 등 전시 및 체험공간으로 꾸며졌다. 대구시는 국민성금 50억원, 국비 100억원, 시비 100억원 등 250억원으로 2006년 6월에 공사를 시작해 2년여 만에 완공했다. 시는 테마파크 안에 대구지하철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조형물을 설치한 뒤 올 연말쯤 테마파크를 시민들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시민안전테마파크가 다시는 지하철 참사와 같은 대형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생활 속에서 안전을 지키고 다짐하는 안전교육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구/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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