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그랜드호텔서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는 4일 오후 5시30분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한반도 정세에 대한 시민들의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민족화해 대구경북 포럼을 연다.
백승주 국방연구원 국방정책연구실장이 ‘오바마 정부의 한미관계, 대 한반도 정책 전망’을 주제로 발표를 하고, 백학순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이 ‘오바마 정부의 출범과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 추진 방향’을 주제로 발표를 한다. 또 정준표 영남대 교수와 배한동 경북대 교수의 지정토론과 이봉조 전 통일부 장관의 기조연설이 있다.
민화협 포럼에 앞서 북한어린이 돕기 나눔마당도 함께 진행된다. 이 행사에서는 대구로터리클럽과 요식업체 ‘호동이 숯불촌’ 등 지역의 기관·기업들의 약정서 전달과 동전을 모은 저금통도 함께 전달될 예정이다.
평화통일대구시민연대 김두현 사무처장은 “이날 포럼을 통해 대화와 협상을 통한 북핵문제 해결을 추구하는 오바마 정부와 대북 강경책을 고수하는 이명박 정부 사이의 대북정책 조율이 어떻게 이루어 질지 등 현안에 대한 전문가들의 심도 깊은 얘기를 들어 볼 수 있는 드문 기회”라고 말했다.
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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