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6만8628명…작년보다 21%↑
올해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이 지난 5일까지 26만8628명으로 지난해보다 21%나 늘어나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울릉군은 5일까지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이 26만8628명으로 지금까지 최고 기록인 지난해 같은 기간 22만271명보다 4만8537명이나 늘어났다고 8일 밝혔다. 특히 비수기로 간주되던 9∼10월에 5만9991명이 찾는 등 올해는 성·비수기 구분 없이 관광객이 꾸준히 울릉도를 찾은 것으로 드러났다.
독도 관광객도 크게 늘어 지난달 27일까지 12만8552명이 독도행 여객선에 올라 이 가운데 10만1243명이 독도 땅을 밟았다. 이는 지난해 승선 인원 9만7630명보다 3만922명이 늘어난 것이다.
울릉군은 이러한 관광객 증가 추이를 이어가기 위해 12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2008 울릉도 트래블마트’를 연다. 울릉군 문화관광과 최영선 계장은 “내년 관광객 유치 목표 30만명을 달성하기 위해 찾아가는 홍보전인 트래블마트를 기획했다”며 “이를 통해 국내 주요 관광업계 관계자 및 주요 매체를 대상으로 울릉도 관광을 널리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릉군은 올 겨울 제2회 울릉도 눈꽃축제를 내년 2월5일부터 7일까지 3일 동안 열기로 확정했다. 눈꽃축제 체험행사는 국내에서 가장 눈이 많이 오는 북면 나리분지 일대에서 진행된다.
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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