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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독도 지킴이’ 계승…안용복 재단 설립

등록 2008-12-23 21:45

경북도, 내년 2월 출범예정
‘독도지킴이’ 안용복 장군의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안용복 재단이 설립된다.

경북도는 23일 경북도청에서 재단 설립 발기인대회를 열었다. 발기인에는 노진환 영남유교문화진흥원장과 김용대 경북도 행정부지사 등과 각계의 다양한 인사 21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설립 취지문에서 “지금은 독도 관련 연구와 홍보 활동의 구심점이 절실히 필요한 때”라며 “독도 수호를 위한 국민적 관심과 독도 사랑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민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재단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내년 1월 국토해양부에서 재단 설립 허가를 받은 뒤 2월 출범식을 열 계획이다.

재단은 앞으로 안용복 장군 등 울릉도와 독도 관련 역사인물 선양사업과 청소년 바다학교 및 독도 탐방 지원사업, 동해 해양생태 연구 및 독도 주민 지원사업, 울릉도와 독도 발전을 위해 필요한 조사·연구 및 부대사업 등을 펼치게 된다. 경북도 행정부지사와 경북도의회 부의장, 울릉군수와 각계 전문가, 분야별 대표 24명으로 임원진을 꾸리며, 사무실은 대구에 두고 바다학교는 울릉도에 열 방침이다.

김남일 경북도 환경해양산림국장은 “예산문제 등으로 관 차원에서 일본의 독도 도발에 신속히 대응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었으나 재단이 설립되면 민간 차원에서 효과적으로 독도 관련 대책을 세울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안용복은 조선시대 천민 출신 어부로, 1693년과 1696년 두차례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 막부로부터 울릉도와 독도가 조선의 땅임을 확인 받은 것으로 전해지는 인물이다.

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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