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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진정한 독도학연구 필요할 때” 영남대 연구소 문열어

등록 2005-05-10 21:49수정 2005-05-10 21:49

영남대 독도연구소가 11일 문을 연다.

독도연구소는 4개 연구분야별로 10여명의 영남대 교수들이 참여하며 차츰 연구 인력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독도 연구소장 김화경(58·영남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는 “더 이상 반일 감정에 호소하는 안이한 대처방식으로는 독도문제를 풀 수 없으며 일본의 전략에 말려들 뿐”이라며 “이제 ‘언론 독도학’이 아닌 진정한 의미의 독도학 연구를 시작할 때”라고 말했다. 독도 연구소 개관과 함께 그동안 축적한 독도관련 문서자료와 사진, 연구결과물 등을 전시하는 ‘독도 아카이브(자료실)’도 문을 열고 상시 개방된다. 이날 열리는 개관 기념 전시회에는 일본이 스스로 독도가 한국영토임을 인정한, 1908년 간행된 일본의 한국통감부 자료 〈한국 수산지〉가 국내에서 처음 공개된다. 이 자료는 1905년 1월 28일 일본이 내각회의에서 독도를 일본영토로 편입하는 결정을 내린 이후에 나온 일본쪽 공식자료여서 더욱 가치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일본 해군당국이 독도를 한국영토로 보고 있음을 증명하는, 1880년대부터 1945년 해방 직후까지의 〈조선수로지〉도 전시될 예정이다. 독도연구소는 12일에는 경북도와 울릉군의 후원으로 국제학술대회를 연다.

대구/박영률 기자


“일제잔재 청산, 이렇게하면…”

경북도 시민제안 공모


경북도가 일제잔재 청산에 대한 참신하고 독창적인 해법을 제안받는다. 건축·기념물·각종 조형물 등의 유형 문화잔재, 언어와 놀이문화, 문화예술·관광·스포츠·문화산업, 교육·제도 전반에까지 곳곳에 숨어있는 일제 흔적을 찾아내고 그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면 된다.

제안된 공모작들은 고증을 거쳐 60편을 선정, 오는 8월 15일 시상되며 오는 12월에 제작 발간될 일제문화잔재 지도와 용어집에 실리게 된다. 응모는 광복 60주년 기념문화사업 추진위원회 일제문화잔재 바로알기 추진위 홈페이지( www.i60.org )를 통해 공모하면 된다. 경북도 관계자는 “우리 일상에 깊이 자리잡고 있는 일제시대 강제주입된 문화의 흔적을 찾아내고 그릇된 상식을 바로잡기 위해 시민 제안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053)950-3522.

대구/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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