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동안 35만명 다녀가
120여종 전시 국내 최대
120여종 전시 국내 최대
경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가 운영하는 민물고기 생태체험관이 생태체험학습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민물고기연구센터는 지난해 모두 15만4천여명의 관람객이 경북 울진군에 위치한 이 생태체험관을 다녀갔으며, 이들 중 대부분이 미취학아동과 초·중·고교생이라고 7일 밝혔다. 경북 민물고기 생태체험관은 우리것이지만 소홀히 여겨져 왔던 우리 민물고기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보존하기 위해 2006년 11월 서울 코엑스 아쿠아리움과 합작해 설립됐다. 현재 멸종 위기에 처한 종들을 비롯한 우리 민물고기 120여 종을 전시해 민물고기 분야에서는 단연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전시 품목 다양화와 분기마다 특색 있는 체험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고 특별기획전을 열어 지난해에는 환경부로부터 국내 최초로 생물자원보전시설로 등록됐으며, 대구·경북 환경문화상을 받기도 했다. 민물고기연구센터 서승기 소장은 “새해 첫날에만 지난해보다 500여 명 많은 1500여 명이 찾는 등 방학을 맞아 가족 단위 관람객이 크게 늘고 있다”며 “올해 박물관으로 등록해 국내 최대 민물고기 연구센터로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 생태체험관은 문을 연 뒤 관람객들이 해마다 15만명이 넘게 다녀가 현재 모두 35만명을 넘어섰다. 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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