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전주 시가지 4색 옷 새로 입는다

등록 2009-01-20 22:06

시, 4개 권역에 ‘옛 도심 활성화’ 9천억 투자
남부엔 전라감영 복원…팔달로쪽은 재건축
옛 전북도 2청사에 한스타일진흥원이 추진되고, 옛 도심에 완산도서관이 이전하는 등 전북 전주시가 공동화한 도심을 활성화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전주시는 도심을 △남부권역 △북부권역 △팔달로권역 △백제로권역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올해부터 공동화한 도심을 재창조하는 사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앞으로 4대 권역에 40개 사업, 9071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40개 사업 가운데 새로 시작하는 사업은 21개이다.

옛 공공기관과 한옥마을이 위치한 남부권역에는 활기찬 도심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옛 전북도 1청사 일대에 선화당 등 전라감영 복원사업을 3단계로 추진하고 있다. 한류 세계화를 위한 한스타일진흥원과 한지산업종합지원센터가 경원동 전북도 2청사에 들어설 예정이다.

또 동서학동 산림환경연구소에는 아·태 무형문화유산전당이 들어설 계획으로 올해 시공사를 선정해 공사를 착공한다. 개관 20년째를 맞아 노후화한 완산도서관을 2014년까지 옛 도심 충경로(관통로) 근처로 옮기기로 했다. 시립미술관도 완산도서관과 함께 옛 도심에 새로 짓는다.

종합경기장이 위치한 덕진동 일대의 북부권역은 컨벤션 주변 복합개발 사업을 전개한다. 종합경기장에 들어설 컨벤션센터의 사업계획안을 올 상반기에 결정한다. 시민들의 공연을 위해 덕진동 전주예술회관도 신축 또는 리모델링할 예정이다. 전주예술회관~덕진공원~소리문화의전당~도립국악원 등을 연계해 추진한다.

팔달로권역은 재개발과 재건축, 주거환경개선, 전자상가 특화거리 조성 등을 통해 상업과 주거 중심지로 만들 방침이다. 백제로권역은 의료 분야의 연구와 인재 양성 거점으로 구축한다.

송하진 전주시장은 “쇠퇴하는 옛 도심의 활성화 방향을 큰 틀에서 정리한 것”이라며 “전통문화유산과 같은 자산과 어울리는 특화사업을 옛 도심에 집중해 새 도심과 격차를 줄이겠다”고 말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