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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자동차 동아리 ‘천마 디엠’ ‘세계무대’ 5년째 가속엔진

등록 2005-05-16 21:17

 영남대 자작자동차동아리 천마 디엠 회원들이 대회 출전에 앞서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영남대 제공
영남대 자작자동차동아리 천마 디엠 회원들이 대회 출전에 앞서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영남대 제공


까다로운 세계자동차대회 연속출전 기염

영남대 자작 자동차 동아리 ‘천마 디엠’이 18일부터 22일까지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세계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에 5년 연속 출전한다.

미국 자동차공학회 주최로 24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이 대회는 기계 공학도들이 스스로 만든 자동차로 전 세계 대학생들과 실력을 겨루는 장이다. 지엠, 포드, 다임러 크라이슬러 등의 세계적인 자동차 회사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 대회를 공식 후원하며 현장에서 취업 박람회 및 채용행사까지 펼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1년 한국 최초로 이 대회에 참가한 뒤 5년 연속 출전하고 있는 천마 디엠은 2004년 일본 대회에서 종합순위 13위를 기록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팀장 장익황(24·기계공학부 3년)씨는 “올해는 더 나은 성적으로 세계 자동차 산업계와 자동차 학도들에게 한국 대학생의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오겠다”고 다짐했다.

이 대회는 참가 차량은 반드시 610㏄ 미만의 모터 사이클용 엔진을 사용해야 한다. 자동차설계에서 제작, 스폰서 섭외, 대회출전까지 전 과정을 대학생 스스로가 진행하도록 규정하는 등 대회참가조건이 까다롭다. 이에 천마 디엠 팀원 14명은 지난 1년 동안 학교수업과 병행해 대회출전을 준비하느라 정신없이 바쁜 나날을 보냈다.

주말마다 자신들이 작성한 기획서를 들고 직접 국내외 자동차 제조사를 방문해 지원을 부탁해 18개 관련업체로부터 후원과 기술자문을 받았다. 천막으로 만든 임시작업장에서 회의와 밤샘작업을 거듭한 결과, 월등한 제동력에 4초 이내 100km 가속력, 180㎞ 이상의 최고속도 등 세계 수준의 기량을 갖춘 차량을 만들었다고 팀원들은 전했다.

한편, 올해 대회에는 전 세계 140개 대학팀이 참가해 닷새 동안 기량을 겨룬다.

대구/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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