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관광객, 대표 경관으로 꼽아
전북 전주시민은 지역을 대표하는 경관으로 ‘전통 한옥마을’을 꼽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시는 최근 전주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전주의 대표적 경관을 설문조사한 결과, 전통 한옥마을이 22.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다음으로 경기전 13.9%, 객사 13.2%, 풍남문 7.9%, 모악산 7.5%, 월드컵경기장 5.7% 등이었다.
관광객 6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한옥마을은 31.4%를 차지하며 전주의 대표적인 경관으로 꼽혔다. 이어 경기전 13.6%, 객사 12.7%, 월드컵경기장 10.2%, 풍남문 7.6% 등이었다.
도시 경관을 해치는 요인은 낡은 건축물 26.0%, 하천변 9.7%, 옥외 광고물 9.1%, 도로 8.5%, 전선·송전탑을 비롯한 산업구조물 8.0% 등을 들었다.
아름다운 경관을 만들기 위해 정비해야 할 요소로는 하천이 17.9%로 가장 높게 나왔고, 이어 상업지역 17.0%, 주거지 13.9%, 도로 13.4%, 문화유적지 12.5%, 공업단지 12.1% 등이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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