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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울산 북구 재선거판 달아오른다

등록 2009-03-18 22:20

여당 공천 신청자 10여명 될 듯…민노총, 진보진영 단결 촉구
다음달 29일 치러질 울산 북구 국회의원 재선거 열기가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18~19일 공천 후보 신청을 받을 예정인 한나라당에 후보로는 김수헌 시당 부위원장, 이광우 중앙당 지도위원, 송인국 전 시의원, 이규정 전 국회의원, 신면주 변호사, 신우섭 전 심완구 울산시장 비서실장, 신진규 한국노총 울산본부장 등 7명이 공천을 신청했거나 희망하고 있다. 김헌득 전 시당 사무처장과 서동우 선진시민 울산포럼 상임대표, 박기수 농소농협조합장, 김성환 변호사 등도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어 공천 후보들은 10여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2005년 10월 재선거에 이어 지난해 총선에서 한나라당 윤두환 전 의원에게 잇따라 패한 뒤 4년여 만에 다시 탈환을 노리는 민주노동당은 김창현 시당 위원장과 이영현 중앙당 최고위원이 22~24일 전체 당원투표에서 치열한 경합을 벌이며, 진보신당은 단독으로 후보로 예상되는 조승수 전 의원이 20~23일 실시하는 전체 당원 찬반투표를 통과되면 23일 저녁 7시 후보자 선출대회를 열어 후보자로 확정할 계획이다.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은 여러 경로를 통해 후보 단일화를 위한 물밑 접촉을 벌이고 있는데, 민주노동당은 민주노총 조합원 투표를, 진보신당은 여론조사를 각각 선호하고 있지만 양쪽은 두 방식의 배분비율을 놓고 막판까지 진통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민주노총 울산본부는 16일 남구 삼산동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울산 북구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진보진영 후보의 당선이 가능한 지역이지만 진보진영이 분열하면 패배할 것”이라며 후보 단일화를 촉구했으며, 민주노동당 후보 경선에 나섰던 윤종오 시의원도 같은 날 사퇴를 선언하며 “단결과 승리를 위해 당내 후보는 경선방식이 아닌 합의를 통해 결정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민주당 울산시당도 19~21일 북구 재선거 후보자 공모를 벌이는데, 이재성 북구 위원장 등이 신청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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