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케이션 촬영지 스토리텔링 연구보고서’
전북 전주영상위원회가 전주지역 영화촬영지의 특성들을 풀어쓴 ‘로케이션 촬영지 스토리텔링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
전주영상위원회는 2001는 창립해 지금까지 전북지역에 영화영상물 300여편의 제작을 유치하거나 촬영을 지원했다.
전주시 예산을 지원받는 전주영상위원회는 영화·드라마 촬영지에 전주의 문화·지리·환경·생활 등을 녹여낸 스토리들을 담았다. 지역 작가들을 통해 전주 영화촬영의 현황과 스토리 개발 사례를 분석한 것이다.
500쪽 분량에 한옥마을, 전주동물원, 덕진공원, 동서학동, 중화산동 등 곳곳의 촬영지를 현장감 넘치는 이야기로 재구성했다. 주요 코스를 안내한 테마여행 12선, 거점지별 촬영장소 안내 10선, 한옥마을과 옛 전북도청사 등 로케이션 촬영지 스토리텔링 70선이 소개됐다. 이 연구보고서는 영화 관계자 및 전북지역 영화학과에 배부할 예정이다.
지수영 전주영상위원회 기획홍보팀장은 “영상위원회가 문을 연 이후 지금까지 8년 동안 300여편을 유치 지원했기 때문에 관광 상품화 개발 및 기록 보존 차원에서 1차적으로 연구자료를 냈다”며 “다음에는 내용과 이미지를 보강해 책으로 내겠다”고 말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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