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태관리·정기방문·주거개선 등 생활지원
경북도가 홀로 사는 노인들을 특별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복지사업을 펼친다.
도는 관내 홀로 사는 노인 7만7천여명 가운데 1만7천여명을 특별관리 대상으로 정하고, 생활관리자 685명을 동원해 방문이나 문안 전화 횟수를 크게 늘리기로 했다. 또 복지 욕구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해 이를 자료로 만들어 관리하고, 생활교육사업도 활성화 할 계획이다. 이밖에 사업비 5억원을 들여 홀로 사는 노인 가정 500가구의 장판을 바꿔주거나 도배를 해주는 등 주거환경사업을 실시하고, 2만여명은 자매결연 등을 통해 생활이 안정되도록 돕기로 했다.
보건복지가족부 자료를 보면, 올해 현재 경북 도내 노인 인구수 가운데 홀로 사는 노인 비율은 울진군이 31%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 고령군 28%, 군위군 27% 순으로 군 지역의 홀로 사는 노인 비율이 높았으며, 경북 평균도 20.1%로 전국 평균 추정치 18.8%보다 높았다.
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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