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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삼도봉엔 지역감정 없어요”

등록 2005-05-18 22:18

경상·전라·충청 청소년들 20일 화합잔치

“삼도봉에서 만나는 삼도 청소년들은 지역감정 따윈 없어요.”

경상·전라·충청도 청소년들이 20일, 삼도를 아우르는 분수령인 삼도봉에 모여 우정을 나눈다.

경북 김천교육청은 전북 무주교육청, 충북 영동교육청과 함께 삼도에 걸쳐있는 민주지산 삼도봉에서 3개지역 청소년들의 화합잔치인 ‘제 2회 청소년 푸른 꿈 삼도봉 다짐대회’를 연다.

이번 행사에서는 3개지역의 초·중·고등학생, 교직원, 학부모 등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와 기념식, 우정다지기 등을 진행한다.

식전행사로 김천 동부초등학교 서예지 학생 등 7명이 선녀무를 발표한다. 또 영동 심천중학교 학생 9명의 힙합댄스 발표, 무주 중학교 학생 9명의 호남우도굿 발표 등이 이어진다.

기념식에서는 삼도화합과 교육발전을 위한 자매결연 증서교환, 기념품 교환 등이 이어진다. 특히 3도의 청소년들이 같은 고장의 청소년임을 확인하고 화합을 다짐하는 청소년 삼도봉 헌장을 낭독한다.

우정다지기 행사에서는 무주 설천초등학교 학생 22명으로 구성된 관악대의 동요행진곡 연주, 영동 추풍령중학교 학생들의 합창, 김천 농공고 교사의 트럼본 연주 등이 펼쳐진다. 마지막 순서로 3도 학생들이 <만남>, <고향의 봄>, <반갑습니다> 합창이후 30여마리의 비둘기를 날리며 만세삼창이 이어진다.

경북교육청 관계자는 “3개 시·군 구성원이 삼도의 경계에 위치한 삼도봉에서 만나 화합과 우의를 다지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편, 삼도봉(해발 1176m)은 경북 김천시 부항면과, 전북 무주군 설천면, 충북 영동군 용화면에 걸쳐있는 민주지산의 한 봉우리로 충청·전라·경상의 삼도와 접한다 하여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

김천/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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