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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빌뱅이언덕 올라 ‘강아지똥’ 부르자

등록 2009-05-14 22:52

동화작가 권정생 2주기 추모행사
백창우 노래극 등 문학 담은 공연
아동문학가 권정생 선생의 2주기를 맞아 안동에서 선생을 기리는 행사가 잇따라 펼쳐진다.

권정생어린이문화재단은 16일 정오 안동시 조탑동 선생이 살던 옛집에서 추모식을 연다. 추모식은 최완택 문화재단 이사장과 김휘동 안동시장의 추모사, 정란희 동화작가의 추모편지, 김용락 시인의 추모시, 권정생어린이문화재단 경과 보고와 사업 소개, 동화 <강아지똥> 듣기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식을 마친 뒤에는 선생의 유해가 뿌려진 빌뱅이언덕에 헌화를 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4시부터는 선생의 옛집에서 서예가 장종규씨가 선생의 글귀를 소재로 한 서예작품을 어린이들에게 나눠준다. 저녁 7시에는 안동 동화읽기모임 ‘물아낙’이 빛그림자극 <황소아저씨>를 공연하고, 가수 백창우씨의 <강아지똥> 등 노래공연이 이어진다.

17일에는 소설 <한티재 하늘>의 배경이 된 일직면 평팔리 일대를 답사하는 시간을 갖는다. 오전 11시 고인의 집에서 출발해 빌뱅이언덕, 돋음바우골, 바랑골, 섶밭 밑, 계산골, 유품전시관 등을 관람하게 된다. 16∼17일 안동시 명륜동 권정생어린이문화재단 전시실에서는 고인의 친필유고와 저서, 안경, 의류, 집필도구 등 유품을 전시한다.

권정생어린이문화재단은 선생의 뜻을 잇기 위해 최근 한겨레통일문화재단 등이 하고 있는 평양 어린이 사과농장사업에 동참했다. 이와 함께 농촌 아동센터와 공부방 등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위한 도서 지원사업과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을 위한 수준별 교과서 제작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054)858-0808.

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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