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직 유지돼…무소속 활동
민주노동당 경북도당은 소속 비례대표인 김숙향(40) 경북도의원을 제명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선거법에 ‘비례대표로 당선된 지방의원이 정당에서 제명되면 의원직을 유지하고, 탈당하면 의원직을 잃게 된다’고 규정돼 있어 김의원은 무소속으로 남게 됐다. 김 의원은 2006년 7월부터 최초의 민노당 소속 비례대표 경북도의원으로 활동해왔다.
민노당 경북도당은 이날 “김 의원이 지난해 2월 민주노동당의 탈당과 분당사태 이후 당 소속 의원이지만 각종 회의에 불참하고, 특별당비 납부를 거부하는 등 당원으로서 의무를 지키지 않아 지난 15일 열린 당기위원회에서 제명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큰 틀에서 노동자와 서민들을 위한 의정활동에 전념해왔지만 당에서 이런 뜻에 동의하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 당분간 무소속 의원으로 활동을 하면서 시간이 흐른 뒤 계기가 있으면 진보신당 입당을 고민해보겠다”고 밝혔다.
간호사 출신인 김 의원은 민주노동당 포항지구당 부위원장과 경북도당 부위원장 등을 지냈다.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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