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시민들의 자전거 이용을 독려하기 위해 도서관, 쇼핑센터, 금융기관, 복지시설 등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곳과 자전거 출퇴근자가 많은 업체 75곳을 자전거 이용 시범기관으로 지정하겠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시는 5월 말까지 이들 기관의 신청을 받아 심사를 거쳐 시범기관으로 지정할 예정이며, 시범기관으로 지정된 곳에는 자전거 보관대, 공기주입기, 안내판,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등을 설치해주기로 했다. 이에 앞서 서울시는 2006년부터 학생들의 자전거 통학을 권장하기 위해 고려대 등 서울 시내 96개 중·고·대학교를 자전거 통학 시범학교로 운영하고 있다.
시범기관 지정을 희망하는 기관은 이달 말까지 구청에 신청하면 된다.
송채경화 기자 kh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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