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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대구서 ‘용산참사’ 바로보기

등록 2009-06-01 21:46

‘망루전’ 7일까지 시민회관서
회화·영상 등…기금마련전도
여섯명의 목숨을 앗아간 ‘용산참사’를 재조명하는 행사가 대구에서 열린다.

용산참사 대구대책위원회는 (사)대구 민예총 등과 함께 2∼7일 대구 시민회관 1전시실에서 특별전시회 ‘망루전-여기 사람이 있다’를 연다. 용산참사 현장에서 탄생한 작품들과 대구지역 예술가들이 용산참사를 소재로 제작한 회화, 사진, 조각, 설치, 영상, 벽시 등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참사의 참혹한 현실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희생자를 추모하며, 사건의 바른 해결을 촉구하기 위한 전시다.

이와 함께 유가족·구속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대구·경북 지역과 전국의 작가 30여명이 40여점의 작품을 내놓은 추도기금 마련전도 열린다.

2일 저녁 7시에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현재 용산 현장 상황에 대한 설명, 시낭송, 작가 평론가와 함께 하는 행사 안내, 함께 만드는 조형물 제작, 축하공연 등이 이어진다. 5일 저녁 7시에는 용산참사 유가족들에게 참사 이후 철거 현장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 지 철거민의 삶을 들어보는 유족과의 대화가 진행된다. 앞서 이날 오후 6시에는 용산참사를 소재로 한 극단 ‘함께 사는 세상’의 무언 거리극 <집 이야기>가 공연된다.

대구민예총 한상훈 사무처장은 “참사가 일어난 지 넉달 열흘이 지나도 기초적인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희생자 대책은 물론 아직 장례도 치르지 못한 상황”이라며 “우리가 결코 그냥 잊어서는 안되는 일이기에 이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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