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사습놀이 폐막…판소리 장원에 허은선씨
국악 명인·명창의 등용문인 ‘제35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가 3일 폐막했다.
이 대회에서 허은선(34·여·전북 남원)씨가 판소리 명창부 장원을 차지하며 대통령상을 받았다. 부문별로 장원은 △시조=장영이 △농악=광지원농악보존회 △기악=채길용 △무용=최진영 △가야금 병창=박혜련 △민요=강해림 △판소리 일반=오단해 △궁도=최재훈씨 등이다. 9개 부문에 441팀 688명이 참여했다.
전주시가 주최하고 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 및 전주문화방송이 주관하는 전주대사습은 올해 문화방송이 전국 생중계를 중단하려 했으며,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로 대회가 연기되는 등 시련을 겪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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