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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경북선 ‘말 달리자’

등록 2009-06-28 17:41

영천·구미·봉화 등 승마장 잇따라
경북도가 말 관련 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면서 영천·구미·상주·봉화 등 경북 곳곳에 승마장이 들어서고 있다.

영천시는 지난 4월 임고면 운주산의 울창한 휴양림 안에 지자체로서는 처음으로 승마장을 열었다. 말 31마리를 보유한 이 승마장에는 3.5㎞의 산악 걷기 코스를 비롯해 실내외 승마장, 1.2㎞ 승마로가 갖춰져 있다. 일일 승마체험, 어린이를 위한 마차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회원 월 이용료는 30만원, 1장에 40분 탈 수 있는 승마쿠폰은 10장 18만원이다.

주말에는 전국에서 하루 100명 이상이 이곳을 찾는다. 영천시는 2014년까지 임고·고경면 일원 100㏊에 3000억원을 투입해 승마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내년 11월 세계 대학생 승마대회를 개최할 예정인 상주시는 내년 6월까지 사벌면 터 16만5000㎡에 국제 규격의 승마장을 만들 계획이다. 구미시도 낙동강변의 원예공단 부근에 사업비 70억원을 들여 내년 9월 개장을 목표로 국제 규격 승마장 건립을 추진중이다. 군 직영 무료 승마교실을 운영하는 봉화군은 11월 완공을 목표로 12억원을 들여 승마장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봉화군은 몽골과 협력해 몽골빌리지 조성, 몽골텐트 숙박과 유목민 체험 등 상품도 개발중이며 말고기 전문식당도 열 계획이다.

경북도는 말산업을 농가소득과 연결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다양한 정책을 추진중이다. 말산업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16일 상주 용운고가 ‘마필관리과’를 신설해 내년부터 30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경주 서라벌대와 영천 성덕대도 각각 말산업과(가칭)와 재활승마과를 신설한다. 지난해 12월에는 경북대 상주캠퍼스에 말산업연구원을 개원하고 도립 경도대학도 승마과정을 운영중이다.

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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