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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대 김정숙 교수 프랑스 정부, 문학 번역 공로장 수여

등록 2005-05-24 21:58수정 2005-05-24 21:58

“배재대 김정숙 교수님 메르시”

대전 배재대 김정숙(51·프랑스어문화학과) 교수가 24일 프랑스 문화와 언어 교육에 기여한 공로로 프랑스 정부로부터 교육공로장을 받았다.

김 교수는 지난 1991년 배재대에 부임한 뒤 프랑스 수필작가 씨오랑(Cioran)의 <절망의 끝에서>와 <독설의 팡세>, 황석영의 <객지>, 이청준의 <매잡이> 등 프랑스와 한국의 문학 작품을 두 나라 언어로 번역해 출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프랑스 정부는 김 교수가 인터넷 강의 및 전문 프랑스어 교육과정에서 새로운 프랑스어 교수법을 개발하고 ‘프랑스 대중문학의 발생과 전개’ 등 여러 편의 논문을 발표해 프랑스 대중문화를 한국에 적극 소개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지난해 10월 아프리카 대륙의 프랑스어권 국가를 연구하는 ‘북아프리카(마그레브)연구센터’를 설립한 데 이어 지난 2월에는 알제리 ‘건강증진 및 연구개발 국가재단’에 중고컴퓨터 1백대를 기증해 정보화에 기여하고 대전시와 알제리 간 자매결연 체결을 돕기도 했다.

김 교수는 “프랑스 훈장을 받아 기쁘면서도 한편으로는 부담스럽다”며 “알제리 등 프랑스 언어권인 중부 아프리카 국가들과 적극적인 교류 활동을 통해 국내 프랑스어문화 전공 학생들의 진로를 터주는 계기를 열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공로장은 1808년 나폴레옹 1세가 제정한 프랑스 정부의 공식 훈장으로 프랑스 문화와 언어, 교육에 기여한 학자에게 수여한다.

대전/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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