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바다연극제 8월 4일까지
시원한 바닷바람을 마시며 국내외 연극을 관람할 수 있는 포항바다국제연극제가 27일 막이 올라 다음달 4일까지 포항시 환호해맞이공원 야외무대와 포항문화예술회관 등에서 열린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 연극제에는 러시아, 일본 등 해외 4개팀과 국내 15개팀 등 19개팀이 참가했다. 특히 해외초청공연으로 일본 극락가극단의 <파라다이스 부부 만세>(7월31일∼8월1일), 미국 댈러스 한인연극협회의 <거위의 꿈>(30∼31일), 몰도바 극단의 <피카소의 여인>(8월3일) 등을 선보인다. 관람은 시민추진위원 좌석권(3만원, 5만원)을 구입하면 날짜에 관계없이 원하는 공연을 모두 감상할 수 있으며, 일반석은 무료로 운영된다.
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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