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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경북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등록 2009-07-28 22:43

영덕 뱃불마을 주민들이 그물 손질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영덕 뱃불마을 주민들이 그물 손질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도·박물관 ‘민속총서’ 7권 발간
‘2008년 군위 한밭마을과 영덕 뱃불마을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경북도와 국립민속박물관이 경북 사람들의 땀내 나는 삶의 이야기를 담은 <경북의 민속(사진)> 총서 7권을 발간했다. 이 민속총서는 ‘경북 민속문화의 해’ 사업의 하나로 경북의 민속문화를 정리한 학술 조사 보고서다.

이 민속총서는 경북의 민속을 대표하는 8가지 주제에 대해 지역 민속학자들이 집필한 <경북의 민속문화> 2권과 <군위군 부계면 한밭마을과 영덕군 축산면 뱃불마을 마을 민속지 및 살림살이 보고서> 4권, 조사 보고서에 대한 전자북과 멀티미디어 자료를 디브이디로 재구성한 자료집 1권 등 모두 7권으로 구성돼 있다.


도·박물관 ‘민속총서’ 7권 발간
도·박물관 ‘민속총서’ 7권 발간
경북을 대표하는 8가지 주제는 영남대로와 낙동강, 선비와 양반, 마을과 문중, 민속문화로 본 경북의 마을 숲, 경북의 술과 음식문화, 나물과 약초의 민속지, 동해안 별신굿 전승 양상 등이다. 특히 팔공산을 터전으로 돌담이 아름다운 양반마을인 군위 한밭마을과 동해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하는 영덕 뱃불마을 관련 보고서는 지난해 1월 4명의 연구자가 각각 2인 1조로 마을에 들어가 10개월 동안 머물면서 작성한 것이다.

두 마을은 경북의 해양문화와 내륙문화의 전형을 보여주는 곳이면서 상대적으로 조사가 덜 진행됐다는 이유로 조사 대상에 선정됐다. 조사자들은 마을 사람들과 사계절을 함께 보내며 사람들의 소소한 일상을 기록하고, 각 가정에 있는 2천점 이상의 모든 살림살이들의 사연까지 담아 당대 생활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연구자료로 남겼다.

이 총서는 비매품으로 모두 2억을 투입해 제작됐으며, 국내 유명 도서관과 박물관 등에 보내져 민속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전자책과 디브이디 자료는 앞으로 국립민속박물관 홈페이지나 경북도와 영덕·군위군의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볼 수 있게 된다.

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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