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5일 예선
2009년 경북 민속 문화의 해를 맞아 경북 방언 경연대회가 다음달 초에 열린다. 지역 사투리 보존 및 전승의 필요성을 일깨우고 사투리 사용자로서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서다.
이번 대회는 경상북도와 국립민속박물관, 국립국어원이 주관하고, 영남대 국어문화원과 경북대 한국어문화원이 공동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대구시, 대구시·경북도 교육청이 후원한다. 대회는 학생부(초·중·고)와 일반부(대학생·일반인)로 나뉘어 진행된다.
주제는 자유이며 경북방언을 사용하고 경북의 설화·전설·민속·문화와 관련된 것이면 가능하다. 구연 시간은 5~7분으로 내용과 구연 방법, 청중들의 호응 등 다양한 방면의 심사가 이뤄진다. 예선은 내달 5일 오후 2시 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본선은 12일 오후 1시 경주 세계문화엑스포공원 엑스포 문화센터에서 열린다. 접수 기간은 8월 28일부터 9월 3일까지다.
대구/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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