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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쉬는 토요일도 책읽고 공부해라”

등록 2005-05-27 17:56수정 2005-05-27 17:56

전북도 초등생 부모 42.5%
학생들 여행·게임 등 원해

한달에 한번 쉬는 토요휴무일에 전북지역 초등학생 상당수가 부모로부터 가장 많이 듣는 말은 “책도 읽고 공부도 좀 하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교육청은 27일 “전북지역 42곳 초등교 1만7428명을 대상으로 토요휴무일의 활용과 실태를 설문조사한 결과, 부모님으로부터 가장 자주 듣는 말은 ‘책도 읽고 공부도 좀해야지’가 42.5%(7406명)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 다음으로는 ‘쉬는 토요일이 참 좋구나’(17.5%), ‘나가서 친구들과 놀아라’(10.9%), ‘컴퓨터게임 좀 그만해라’(6.5%), ‘쉬는 토요일이 없었으면 좋겠다’(3.8%) 등이었다.

학생들이 쉬는 토요일에 꼭 하고 싶은 일은 여행하기(23.8%), 컴퓨터 게임하기(20.1%), 친구와 놀기(11.0%), 부모님 도와드리기(10.6%), 예체능 익히기(1.3%), 학원가기(0.9%) 등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쉬는 날 학원가기를 가장 싫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 가운데 88.4%가 토요휴무일이 좋다고 응답한 반면, 1.8%는 부담스럽다고 답했다.

이달 28일 세번째 휴무일을 맞아 등교를 희망한 학생과 학교는 각각 2198명과 120곳으로, 4월 3241명과 173곳, 3월 4922명과 238곳 보다 계속 줄어들어 학부모들이 체험학습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좋아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문홍근 도교육청 초등교육과 장학사는 “이번 조사 결과 주5일 수업제가 횟수를 거듭할수록 바람직하게 정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쉬는 날 갈 곳이 없는 ‘나홀로 학생’을 위해 유익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주/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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