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고법 전주지부 건물이 지난해 11월 착공한 지 6개월만인 지난 26일 준공됐다.
전주지법 신관 뒤쪽에 지상 4층, 연면적 453평 규모로 지어진 이 건물에는 민·형사 법정 1개씩과 조정실, 신문실, 고법지부 사무실, 판사실, 자료관, 노조사무실 등이 들어섰다.
특히 신축한 별관에는 증인으로 채택된 성폭력범죄 피해자가 직접 법정에 출석하지 않고도 모니터 등을 통해 증언할 수 있는 전자법정이 설치됐다.
이 건물에서는 다음달부터 전주지법 일부 재판이 진행되며, 고법 재판은 내년 3월2일부터 시작된다. 전주지법 신관 2호 준공식은 지난 26일 오후 열렸다.
전주/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