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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수도권 맞먹는 통합도시 필요”

등록 2005-05-30 20:57수정 2005-05-30 20:57

김형기 교수, 토론회서 주장

대구경북권이 수도권이나 충청권과 맞먹는 초광역 경제권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대구경북에 통합 혁신도시를 건설하고, 산업기술혁신 지원공공기관을 집중유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30일, 대구경북지역 지역혁신 협의회 창립 1주년 기념토론회가 대구 제이스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서 ‘대구경북의 초광역 경제권 발전구상’이란 주제로 발표를 맡은 김형기 경북대 교수(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사진)는 “수도권에 맞먹는 대구경북 경제권을 만들기 위해 대구경북 공동발전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극 발전체제에서 다극 발전체제로의 전환은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필수요소”라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이는 수도권, 충청권, 대구경북권, 부산·울산·경남권, 광주·전남북권 등 5대 초광역 경제권 단위의 다극 발전체제로의 전환을 의미하며 공공기관 지방이전도 초광역 경제권 단위에서 추진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특히 공공기관 이전의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서는 대구경북이 각각 별도로 혁신도시를 만들기 보다 대구경북 접경지역에 통합 혁신도시를 건설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대구경북이 환동해 경제권의 산업기술 혁신 거점이 되기 위해 필요한 것으로 △경북 동해안 에너지산업 클러스터 육성 △연구개발 특구 지정을 통한 대구의 동남권 연구개발 허브 구축 △영남권 국제공항 추진 등을 들었다.

김 교수는 “이를 위해 산업기술혁신 지원 공공기관의 대구경북 집중배치가 필요하다”며 “산업기술혁신 지원 공공기관을 집중배치할 때 대구경북은 5대 권역별 다극체제의 한 축으로 제기능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김준한 대구경북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정인 대구전략산업기획단장, 이재훈 경북테크노파크 사업단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대구/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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