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마강에 단 수박 열렸네
“은하수 길게 늘어진 초여름 밤, 백마강가에서 달고 아삭 아삭한 수박 맛보세요.”
충남 부여 굿뜨래 수박축제가 6월 2~3일 부여청소년수련관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11번째를 맞는 이 축제는 백마강가 2200㏊ 너른 뜰에서 자란 굿뜨래 수박의 뛰어난 맛을 알리기 위한 것이다.
이번 축제는 2일 수박기원제를 시작으로 으뜸수박선발대회, 수박골든벨, 그림그리기대회 등 수박관련 행사와 연예인 축하공연, 청소년가요제, 모란봉예술단 공연, 주민 농악, 국악공연, 불꽃놀이 등이 펼쳐진다.
또 수박 빨리먹기와 씨 멀리뱉기, 수박경매, 무료시식회 등 관람객들이 참여하는 즉석 행사도 열린다.
부여군과 농협은 축제기간 동안 수박재배 관련 기술을 알려주는 정보관과 주민들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알아보는 건강체험관, 부여군 농특산물판매장도 운영할 예정이다.
굿뜨래수박은 일교차가 크고 햇볕이 충분한 백마강변의 자연조건에서 자라 맛이 달고 육질이 단단한 것이 특징으로, 부여군에서 4052농가가 연간 900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이내갑 농협 부여군지부장은 “굿뜨래수박은 30여년 동안 천혜의 자연환경과 철저한 품질관리로 우수한 맛을 자랑하며 농가 소득의 효자로 자리잡았다”며 “이번 축제가 굿뜨래 수박의 인지도와 시장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무환 부여군수는 “앞으로 친환경수박작목반을 꾸리고 우수 농산물제도(GAP)를 도입해 굿뜨래수박의 명성을 이어나갈 방침”이라며 “출하에 앞서 품질관리 기준을 엄격히 하는 한편 홍보와 판매 활성화를 위한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부여/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이내갑 농협 부여군지부장은 “굿뜨래수박은 30여년 동안 천혜의 자연환경과 철저한 품질관리로 우수한 맛을 자랑하며 농가 소득의 효자로 자리잡았다”며 “이번 축제가 굿뜨래 수박의 인지도와 시장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무환 부여군수는 “앞으로 친환경수박작목반을 꾸리고 우수 농산물제도(GAP)를 도입해 굿뜨래수박의 명성을 이어나갈 방침”이라며 “출하에 앞서 품질관리 기준을 엄격히 하는 한편 홍보와 판매 활성화를 위한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부여/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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