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타고 내장산 단풍놀이
한달간 무료 운행…셔틀버스도
국립공원관리공단 내장산사무소가 17일부터 한달 동안 단풍열차와 셔틀버스를 무료로 운행한다.
바퀴가 달린 무궤도 전기충전식 친환경 단풍열차는 동진이엠씨가 국내 처음으로 제작한 것으로, 내장산사무소가 지난해 구입했다. 견인차량을 뺀 객차가 4량으로 승차정원이 80명이다. 지난해 시범운행한 결과, 관광객의 만족도가 90% 이상으로 높아 올해도 운행했다.
또 셔틀버스도 3~8대를 경내구간(매표소~내장사 일주문 앞)과 경외구간(5주차장~월령교)으로 나눠 운행한다. 경내구간은 2.3㎞로 35인승 이하를, 경외구간은 2.1㎞로 45인승을 운행한다. 내장산 관리사무소는 셔틀버스를 2005년부터 운행해 왔다. 단풍열차는 경내구간만 운행한다.
내장산사무소는 “셔틀버스로 5분 만에 통행이 가능한 진입도로가 일반 차량을 통제하지 않으면 교통체증으로 2~3시간이 걸려 관광객 불편 해소를 위해 운행한 것”이라고 밝혔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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