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전주-완주’ 찬반 인신공격성 공방

등록 2009-10-20 22:10

“통합반대 허위 서명부”-“공청회서 군민 모독”
전북 전주·완주 행정구역 통합을 놓고 찬성단체와 반대단체간 인식공격성 공방이 잇따르고 있다.

통합을 지지하는 ‘전주·완주통합 민간추진협의회’는 지난 19일 “완주군의 통합반대 서명부는 온갖 불법과 탈법으로 만들어진 허위공문서”라며 “정부, 전북도, 선관위는 철저한 조사와 검증을 통해 결과를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통합반대 서명과정에서 지역주민의 자율적 의사표시가 아닌 ‘대리서명’ ‘허위서명’ ‘강요서명’이 난무했다”며 “불과 열흘 남짓한 기간에 3만7800여명의 반대서명을 받은 것은 13개 읍·면 이장, 관변단체, 사조직 등을 총동원한 조직적 개입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통합을 반대하는 ‘완주사랑지킴이’는 “전북대학교 언론심리학부 권혁남 교수는 통합 공청회에서 완주주민을 모독한 것에 대해 머리숙여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권 교수가 지난 16일 열린 전주·완주 통합 공청회에서 ‘완주군 당국자들의 태도는 북한의 행태와 똑같다. 완주군은 중앙정부의 통치력이 전혀 미치지 않는 자치공화국이자 치외법권국이며 해방국’이라는 발언으로 완주군민 전체를 모욕했다”며 “권 교수는 공식 사과와 함께 전주시의 꼭두각시 행동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지난 16일 전북도청에서 전주·완주 통합 공청회가 개최됐으나 반대 쪽은 불참하고, 찬성 쪽만 참가한 채 반쪽 대회로 열렸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