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달성군 화원읍과 경북 고령군 다산면 사이의 낙동강을 잇는 사문진교(조감도)가 왕복 4차로로 확장된다. 이 공사가 끝나면 현재 상습 정체현상을 빚는 고령∼대구간 교통소통이 한층 원활해 질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와 대구시는 왕복 2차로인 사문진교 옆에 2009년 4월까지 새로 왕복 2차로의 다리를 놓기로 하고 30일 사문진교 가설공사 기공식을 가졌다. 경북도에서 272억원, 대구시 198억원 등 모두 470억원이 투입되는 이 다리는 길이 780m, 폭 10.9.m 규모로 건설된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 다리가 개통되면 현재 하루 2만2500여대의 차량이 몰려 상습 정체현상을 빚고 있는 이 일대 교통소통이 원활해지고 물류비용 절감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령/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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