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경북이어 26일 대구서…내년 지방선거 채비 돌입
친노인사들이 중심이 된 국민참여당이 대구경북지역에서 잇따라 창당대회를 열며 본격활동에 돌입한다.
국민참여당 대구시당은 26일 오후 2시 대구 엑스코 국제회의장에서 창당대회를 연다. 이날 창당대회에는 이병완 중앙당 준비위원장, 천호선 서울시당 위원장,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장관 등 당의 주요인사 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1부 유시민 전 장관의 강연에 이어 2부 창당대회를 열어 위원장과 주요 당직자를 선출한다. 대구시당위원장에는 김진태 전 경북관광개발공사 사장이 단독 입후보해 찬반투표로 결정될 예정이다.
대구시당 창당준비위 김충환 준비위원은 “내년 지방선거에 참여해 4대강 사업, 수도권 중심정책 등 현정권의 실정을 심판하고 국민이 주인되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내년 대구시장및 7개 기초단체장 선거에 후보를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민참여당 경북도당도 20일 오후 안동시민회관에서 창당대회를 하고 본격적인 지방선거 준비에 들어갔다. 창당대회에는 경북지역 당원과 전국 시·도당 위원장 등 350여명과 이병완 중앙당 창당준비위원장,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 천호선 서울시당 위원장, 권태홍 창당준비위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경북도당 위원장에는 유성찬 전 환경관리공단 이사가 선출됐으며 당헌당기위원장에는 최대삼 전 참여정부평가포럼 경북 공동대표, 여성위원장은 김금숙 성 평등교육센터장이 뽑혔다. 이들은 이정훈 경북시민광장 운영위원과 함께 도당 지도부를 구성해 내년 경북지역 지방선거 대비에 본격 나선다.
국민참여당 경북도당은 “내년 지방선거에서는 경북도지사 후보를 비롯해 포항시, 안동시 등 10여 개 자치단체장 후보를 낼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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