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발전연구원 주장
국제물류 변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한-중 물류 거점로 통합항만 성격의 새만금 신항만 개발이 시급하는 주장이 나왔다.
전북발전연구원은 지난 8개월간 진행해온 ‘새만금 신항만 개발 및 배후물류단지 개발전략’에 관한 용역을 마치고 3일 이렇게 밝혔다.
이 보고서에는 세계 각국 물류산업의 광역화가 계속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상하이와 칭다오 등 북중국 항만의 급성장 추세 속에서 거대한 물류를 소화할 수 있는 국내 거점 항만건설이 절실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하면 새만금방조제(1~2공구) 부안과 신시도 사이 외곽에 통합항만 성격의 신항만을 건설하고 방조제 안쪽에 배후물류단지를 조성하는 방안이 긍정적으로 검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국토개발계획에 새만금지역을 거점으로 하는 한반도 환황해경제권 형성의 논리가 반드시 포함돼야 신항만사업을 원활히 추진해 나갈 수 있는 만큼 중앙정부 등에 신항만 개발논리를 펼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주/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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