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2014년까지 건립하기로
경북 영천시가 한국마사회의 신규 제4경마장을 유치했다.
경북도와 영천시는 24일 한국마사회가 터의 적합성과 입지 여건, 사업 추진의 효율성, 말산업 발전을 위한 공익성 등을 평가해 신규 제4경마장 최종 입지예정지로 영천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마사회는 영천시 금호읍 성천리와 대미리 등 일대 141만여㎡에 2014년까지 2500억원을 들여 경마장과 트레이닝센터, 승마장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번 신규 경마장 유치전에는 경북 영천과 상주를 비롯해 인천 용유도, 전북 정읍과 장수, 전남 담양 등 전국의 6개 지방자치단체가 신청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신규 경마장 유치로 연간 3000억원으로 추정되는 레저 관련세 등 안정적인 지방세수를 확보하게 됐다”며 “관광·레포츠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경마·승마 등 종합적인 말산업 발전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