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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경북 ‘바다목장’ 크게 늘린다

등록 2010-01-13 22:16

205억 투자 5개 시·군에 조성
경북도가 물고기가 살기에 적합한 인공어초와 바다숲을 만들고 이곳에 어패류를 방류하는 바다목장 사업을 크게 확대한다.

경북도는 13일 올해부터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250억원을 들여 동해 연안 5개 시·군에 2020년까지 한곳씩 바다목장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는 영덕군 영해면 사진리∼축산리 해역에 해중림과 관광레저시설을 설치하고 종묘를 방류하는 바다목장 사업에 착수해 2014년까지 완공키로 했다. 사업지구로 선정된 영덕군 영해면 대진리 주변은 해양경관이 수려하고, 수산생물의 서식품종이 다양해 연안생태계가 잘 보존된 지역이다.

이에 앞서 경북도는 울진 앞바다에 2012년까지 총사업비 355억원이 들어가는 관광체험형 시범 바다목장을 조성중이다. 지난해까지 124억원을 들여 국내에서 처음으로 퇴역군함(3000톤급)과 감척어선 2척을 원형 그대로 가라앉혀 수중관광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해 스쿠버 다이빙 동호인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올해는 국비 55억원을 들여 바다목장 체험관 실시설계 및 홍보컨텐츠 개발, 어장 조성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지난해에는 수중카메라 3대로 수중생물을 모니터링하는 영상시스템을 설치해 어민들이 개인용 컴퓨터로 책상에서 물속 상황을 실시간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경북도 이상욱 수산진흥과장은 “울진 시범 바다목장 사업을 시작으로 도내 바다목장 조성을 마치면 한정된 노동력으로 다품종의 고급생산물을 많이 생산해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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