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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변 길 ‘걷기 좋은 거리’로

등록 2010-01-14 21:36수정 2010-01-14 22:17

청계천로 인도 확장과 자전거도로 설치 구간
청계천로 인도 확장과 자전거도로 설치 구간
인도폭 2배로…자전거도로도 조성
올해 하반기부터 청계천 주변의 보도가 2배로 넓어져 걷기가 한층 편해진다. 보도 옆에는 자전거 도로도 만들어질 전망이다.

서울시는 청계천로 청계광장~청계3가, 청계7가~신답철교 등 모두 4㎞ 구간의 양쪽 도로 1차로를 없앤 뒤 이 공간에 청계천변 보도를 확장하고 자전거도로를 만드는 공사를 3월에 시작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그동안 청계천변 보도는 너비가 1.5m밖에 되지 않는데다 나무까지 있어 사람 한 명이 제대로 지나가기도 어렵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로써 편도 2차로의 일방통행 차도인 이들 구간의 청계천로 양쪽 도로는 보도와 자전거도로에 공간을 내주면서 1차로로 줄어든다.

서울시는 애초 청계천로 청계광장~신답철교 6.4㎞ 전체를 1차로로 만들 계획이었으나, 청계3가~청계7가 구간(2.4㎞)은 상가 밀집 지역으로 차로를 줄이면 화물차량의 통행이 불편해 보도 확장 구간에서 제외했다. 나머지 구간은 차도가 1차로로 좁아지기는 하지만 상가 쪽 도로변에는 버스정류소처럼 보도가 움푹 들어간 구간을 만들어 상가 주민들의 주차 등 차량 이용에는 큰 불편이 없을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자전거도로의 경우 이번 공사를 통해 청계3가~청계7가 구간을 제외하고는 청계천을 따라 한강까지 연결된다. 서울시는 이 공사를 6월 말에는 완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울시는 “올 하반기부터는 답답했던 청계천변 인도가 넓어지고, 자전거를 타고 청계천을 지나 한강까지 갈 수도 있어 청계천 이용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채경화 기자 kh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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