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도쿄서 열기로…판소리·민요 등 5개부문 경연
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이사장 김정호)는 국악을 일본에 알리고, 국악을 배우는 재일동포와 일본인의 기량 향상을 위해 오는 2월 일본 도쿄에서 ‘제1회 전주대사습 일본대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재일동포와 일본인이 참가하는 이 대회는 2월20일 주일한국대사관 한국문화원과 도쿄 한국학교 체육관에서 판소리, 기악, 무용, 민요, 풍물 등 5개 부문으로 나뉘어 펼쳐진다. 이미 지난해 12월부터 예선이 진행 중이다.
본선에는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각 부문 역대 수상자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이 대회 성적 우수자는 6월 열리는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에서 특별공연한다.
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는 “첫 국외대회를 일본에서 여는 것은 재일동포 사회에서 풍물·판소리에 대한 관심과 명인에 대한 경외감이 유달리 높기 때문”이라며 “동포사회의 국악 대중화를 위해 일본에서 해마다 대사습열 것”이라고 밝혔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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