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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경술국치 100년 삼일절 대구·경북 ‘태극기 물결’

등록 2010-02-24 23:32

경술국치 100년이 되는 해 삼일절을 맞아 대구·경북에서 다양한 만세운동 재현 행사가 펼쳐진다.

경북도와 안동시, 안동 독립운동기념관은 다음달 1일 안동시청에서 웅부공원까지 만세운동 재연 거리행진을 벌인다. 안동 독립운동 기념관은 이를 위해 20일부터 삼산동 문화의 거리에서 가로 9m, 세로 6.75m크기의 대형 태극기 만들기 행사를 벌이고 있다. 경술국치 100년을 생각하며 일본에게 하고 싶은 말 등을 시민들이 직접 적어 대형 태극기를 만드는 행사로 거리행진에서 사용된다.

기념관은 집 안에 소장하고 있는 헌 태극기를 가져 오면 새 태극기로 바꾸어 주고, 태극기 만들기에 동참하는 시민들에게 삼일절 기념 풍선도 나누어 준다.

영덕군은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영해면 시가지에서 ‘영해 삼일 문화제’를 연다. 28일에는 신돌석 장군 의병 출정식과 횃불행진 등 전야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정월대보름을 맞아 달집태우기도 함께 진행된다. 다음달 1일에는 영해시장 주차장에서 삼일절 기념식이 진행되고, 이어 영해 터미널을 거쳐 삼일의거탑까지 거리행진이 진행된다.

영해 삼일만세운동은 1919년 3월18일 영해장터를 중심으로 일어났으며, 한강 이남에서는 가장 큰 규모의 만세운동으로 평가 받고 있다고 영덕군 쪽은 밝혔다.

대구시는 이번 삼일절 기념행사의 하나로 만세운동이 펼쳐졌던 대구 도심에서 지역 유력인사와 시민 5백여 명이 참가하는 대구 삼일만세행진 행사를 연다. 중구 동산의료원 만세동산에서 출발해 제일교회 옆 골목길을 거쳐 신명고 앞까지 거리행진을 한다.

또 신명고 부근 구 서문치안센터 광장에서는 대구 삼일운동 발원지 표지석 제막행사가 열린다. 월드컵 경기장에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삼일절 기념 단축마라톤대회도 열리고, 오후 2시 중구 동성로에서는 국학운동시민연합 대구연합회 주최로 삼일절을 주제로 한 태극기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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