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 남북정상회담 5돌을 앞두고 광주와 전주에서 한반도 평화실현을 다짐하는 통일한마당이 잇따라 열린다.
광주 서구지역 통일단체들은 11일 오후 4~10시 서구 상무시민공원 일대에서 ‘반전평화, 우리 민족끼리 통일’이라는 주제로 통일한마당을 마련한다.
주민들이 마련한 한마당은 통일염원 손도장 찍기, 통일배 듸우기, 한반도 모형 만들기, 6.15m 인절미 만들기 따위 재미있는 체험행사로 짜여진다. 청소년과 어린이를 위한 길거리 농구, 족구대회, 그림그리기도 곁들인다.
주민들은 통일한마당의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지난 1일부터 광주시청 주변 등지에 한반도기를 달고, 반전·평화 615인 선언운동을 준비해왔다.
전북 청소년 통일한마당은 같은날 오후 1시 전주교대에서 열린다.
청소년에게 민족화해와 평화통일 의식을 높여 주기 위한 통일한마당은 전북지역 초·중·고생 15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통일과 관련한 글쓰기, 노래바꿔 부르기, 그림 그리기 대회 등이 다채롭게 진행돼 단체 8개팀, 개인 145명에게 상을 준다. 통일스티커 붙이기, 사진 전시회, 통일줄넘기, 초청가수 공연 등도 함께 펼쳐진다.
광주 전주/ 안관옥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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