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신병태·김정수씨 문경석탄 박물관서 전시회

등록 2005-01-17 20:55수정 2005-01-17 20:55

광부들은 모두 어디로 갔을까

문경 석탄박물관에 지난 8일부터 탄광에서 일해온 광산 노동자들의 삶과 애환이 깃든 얼굴 사진 17장이 내걸렸다.

박물관 1층에 들어서면 양쪽 벽에 가로 6m, 세로 2.4m 크기로 나붙은 이 얼굴 사진 가운데 15장은 서울에서 에이원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사진작가 신병태(40)씨의 작품이다.

박물관 쪽은 “탄광촌에서 광산 노동자들의 얼굴을 찍는 일은 쉽지 않다”며 “신씨가 이 사진을 찍는데는 10년의 세월이 걸린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신씨는 1999년에 ‘광부, 그 묻혀진 얼굴’이란 책을 펴내기도 했다.

얼굴 사진 가운데 나머지 2장은 대학생 김정수씨가 찍은 작품이다.

문경시 가은읍 왕릉리 옛 은성탄광 자리에 들어선 문경 석탄박물관은 터 1만5천여평에 2800여평의 전시관을 갖췄다.

이곳에는 광물화석, 광산 장비, 광산 문서 등이 전시돼 있으며 하루 평균 700여명의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전국에서 수학여행을 온 초·중·고교 학생들이 많이 찾는다”고 말했다. 문경 석탄박물관은 1999년 5월20일 문을 열었다.


문경/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