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과 농촌 현장에서 수도권 직장인을 대상으로 귀농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농촌진흥청은 평일 오후 서울역에서 이론교육을 한 뒤, 주말 열차로 귀농 현장을 찾아 체험하는 ‘도시 직장인 귀농 열차 프로그램’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원예·식량·특용작물 재배기술과 농지 및 주택 구입 요령, 농업창업 설계 등 귀농 희망자들에게 관심이 많은 내용을 다루며, 1기수에 60명씩 모두 180명을 모집한다.
‘귀농 열차 프로그램’의 서울역 강의는 5월25일~6월18일 주중 3일씩 세 차례 열린다. 이론강의가 끝나는 마지막 주말에는 서울역에서 열차를 타고 강원·경남·경북·충남·충북·전남·전북의 7개 희망지역으로 가, 귀농한 농가를 방문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수강료는 3만원이고, 다음달 3일부터 인터넷으로 선착순 모집한다.
김현대 선임기자koala5@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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